'제1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2의 반도체 도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제1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EU 등 주요국들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애플 등이 자체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반도체 인재양성 관련 간담회에 앞서 학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1.18 mironj19@newspim.com |
이어 "반도체 산업은 지난 10월 기준 총 수출의 19.4%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메모리 부문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비메모리 부문도 추월을 선도하는 제2의 반도체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합심해 획기적인 반도체산업 육성 모멘텀과 대응책을 만들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부는 지난 5월 K-반도체전략을 제시하고 반도체가 포함된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지원을 위한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산업 육성방안만 집중 논의하는 오늘 이 BIG3 추진회의체가 정부 정책 의지의 방증"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공급망(GVC) 등 경제 안보, 기술 패권 등이 엮인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신설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도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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