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거침없는 상승세 美증시, 월가 연말 전망 이미 돌파..."2% 더 오를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09:33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9일 오전 08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증시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월가 거의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연말 목표치를 이미 뛰어넘었다.

8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0.11% 오른 4702.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2021년 상승률은 25%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6명의 월가 유력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CNBC 시장 전략 서베이'에서 이들이 제시한 올 연말 S&P500 목표치 평균 4433도 이미 6%가량 뛰어넘었다.

[월가 IB들의 S&P500 연말 전망치, 팩트셋·CNBC 서베이, 11월 5일 기준, 자료=CNBC]

조사에 참가한 애널의 다수가 연중 전망치를 다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향된 목표치마저 뛰어넘었다.

매체는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적' 기조 ▲3분기 실적 호조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 같은 랠리의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올해가 6주 남은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강력한 3분기 실적이 S&P500지수를 연말 목표인 4700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급망 차질 해소나 비용 압박 완화 등이 투자자들 사이 낙관론의 근거라 보지만 리스크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정보 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분기 실적을 내놓은 S&P500 445개 기업 가운데 81%가 애널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었을 걸로 전망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계량전략 부문 책임자는 공급망 차질과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 마진이 "놀랍도록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역풍(공급망 차질, 노동·상품 인플레이션 등)에도 불구하고 S&P500 기업들의 순익이 3분기 사상 최고치에 머물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가격 결정력을 과시하며 향후 수개월 이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 중 하나인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조차 미 증시의 거침없는 랠리에 놀랐다고 인정했다. 윌슨은 몇 개월 전부터 미 증시가 20% 조정 받을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그는 "엄청난 상승폭과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계절적 강세, 기관투자자들의  포모(FOMO,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등을 강세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그는 레버리지가 높은 상황이라며 S&P500지수가 4800에 가까워질수록 손실대비 이익의 비율인 위험/보상 비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가 제시한 연말 목표치는 4000이다. 지금보다 15% 낮은 수준이다.

CNBC 서베이에서 유일하게 현재 S&P500보다 높은 전망치인 4800을 연말 목표로 제시한 BMO캐피털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전략가는 미 증시가 계절적 강세장에 접어들었다며 S&P500이 지금보다 2% 오른 4800에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11월이 미 증시의 성과가 가장 좋은 달이었으며 12월은 세 번째로 성과가 좋은 달"이라며 "증시가 1년 중 처음 10개월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 남은 두 달도 강세를 이어가곤 했다"며 연말 강세장을 낙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