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71)% 상승한 478.8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7.52포인트(0.75%) 오른 1만5806.2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2.95포인트(0.92%) 뛴 6893.2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1.05(0.71%) 상승한 7288.62에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은 내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유로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은행주가 1.4% 급등하면서 0.7% 상승한 478.8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관련주는 2년 이상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날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중심 이탈리아 및 스페인 지수는 각각 1.2% 및 1.4% 상승했다.
이쿼티 캐피탈의 시장 분석가인 데이비드 마덴은 "기업이 반등하는 기분 좋은 요소인 수익 낙관론이 많이 있다"면서 "9월과 10월 초에 테이퍼링이 두려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테이퍼링을 완전히 원을 그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월 STOXX 600은 다수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4.6% 상승하여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STOXX 600의 3분기 수익은 작년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제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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