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마케팅 대표 사례로 자리잡아…1970년대부터 예술가와 협업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푸드는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빠삐코' 출시 40주년을 맞아 포장 삽입 만화 '고인돌'을 그린 박수동 작가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1981년 출시된 빠삐코는 40여년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과일맛 아이스크림이 주류를 차지하던 당시 펜슬형 초콜릿맛 아이스크림으로 차별화했고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1.11.01 aaa22@newspim.com |
2010년대 이후부터는 파우치형·바형 등 다양한 형태의 빠삐코를 출시하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만큼 광고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9년 박 씨가 그린 고인돌 캐릭터를 모델로 기용한 첫 빠삐코 광고가 나왔다. 당시 고인돌 만화의 높은 인기와 중독성 있는 CM송 덕분에 빠삐코 광고는 큰 인기를 누렸다.
빠삐코와 고인돌의 협업 사례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아트 마케팅의 원조격이라는 게 롯데푸드 설명이다.
롯데푸드와 박 화백의 인연은 1979년 당시 롯데삼강의 '마니나' 아이스크림 광고에 고인돌 만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빠삐코와 롯데의 인연은 그후 40년 이상 지속됐다. 최근 한정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X빠삐코' 패키지에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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