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이 나왔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7일 오후 6명, 28일 오전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80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왼쪽)이 2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10.28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서구 2명, 동구 1명, 부산진구 8명, 동래구 1명, 남구 1명, 해운대구 5명, 사하구 5명, 금정구 4명, 연제구 3명, 사상구 4명, 기장군 1명, 기타 13명이다.
48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 1명, 접촉자 37명, 감염원 조사 중 10명이다. 접촉자 37명은 가족 10명, 지인 9명, 동료 4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12명, 종교시설 2명이다.
금정구 교회와 동구 의료기관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금정구 소재 교회에서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교인 2명이 지난 26일 확진됐다. 해당 교회 접촉자 63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접촉자 조사를 마쳤으며 예방접종 완료하지 않은 신도 15명 격리됐다.
동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직원 1명이 전날 확진되어 접촉자 17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병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 사업장에서 이날 직원 1명과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사하구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2명, 접촉자 5명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 전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요양병원 직원 6명, 환자 18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
금정구 목욕장에서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금정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5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22명, 퇴원 1만3222명, 사망 159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