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美GDP에 움찔했던 비트코인, 64K로 '제자리'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1:2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매크로 지표에 흔들렸다가 다시 6만4000달러선으로 되돌아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5% 오른 6만4345.4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11% 상승한 3149.3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시장이 주목했던 이슈는 미국 경제 지표로, 미 상무부가 내놓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또다시 꺾으며 위험자산 시장에 부담이 됐다.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6% 증가해 월가 전망치 2.4%를 대폭 밑돌았다. 둔화된 성장세와 달리 1분기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4% 상승해 지난해 4분기의 1.8%보다 가팔라졌다. 근원 PCE 물가지수도 3.1% 올라 직전 분기의 2.0%를 크게 웃돌았다.

지표 발표에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단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했고, 국채 수익률이 연고점을 찍으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날 모두 하락했다.

시티즌스프라이빗웰스의 마이크 코나치올리는 "오늘 예상보다 부진한 성장률 발표로 연준이 코너에 몰렸다"면서 "이번 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가 밀렸고 투자자들은 연내 인하가 가능하긴 한건지 의구심을 제기해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파가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GDP가 발표된 이날 장 초반 비트코인 가격은 6만4740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내 일중 저점인 6만275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오후장에서는 가격이 6만5000달러 저항선을 향해 다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1월 출시 이후 계속해서 자금 유입을 기록했던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24일 처음으로 순유입액 제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ETF 승인 호재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7만4000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 피로감이 쌓인 모습이라면서, 고점 이후 가격은 15% 가까이 밀렸고 기대를 모았던 반감기 역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채 이제는 ETF 인기까지 시들해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