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현재 A주 철강 섹터가 약세를 띠고 있다.
해남광업(海南礦業·601969)는 5% 가량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마안산철강(馬鋼股份·600808)과 사강(沙鋼股份·002075)은 각각 2.5%, 4% 이상 내려 있다.
극심한 전력난 속에 전력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조강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악재로 받아들여진 모습이다.
중국 현지 다수 매체가 중국철강협회 자료를 인용한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일일 조강 생산량은 245만 83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8.45% 감소한 것이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2% 급감한 것이다.
중국철강협회는 다만 9월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태평양(太平洋)증권은 조정을 거치면서 철강 섹터 밸류에이션이 저점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측 구조적 개혁이 계속해서 추진됨에 따라 철강 업계가 14.5 기간 고품질 발전에 접어들 것이라며, 고배당주임을 고려할 때 철강주는 여전히 투자 가지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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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