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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ℓ당 45.2원 오른 1732.4원…7년만에 1700원대

기사입력 : 2021년10월23일 08:45

최종수정 : 2021년10월23일 08:46

5주 연속 상승…상승폭 확대
서울 휘발유 가격 1800원 돌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45원 이상 오르면서 1700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8~22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45.2원 오른 1732.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8원 상승한 1530.4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801.0원을,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은 1724.7원을 넘어서며 지난 2014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1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 수요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세계 원유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산유국들의 증산 억제와 일부 원유 생산설비 가동이 차질을 빚으며 공급 부족으로 원유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21.10.18 hwang@newspim.com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14년 11월 둘째 주 1735.6원 이후 최고치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오름세다. 상승폭도 0.8원, 1.9원, 8.7원, 28.3원, 45.2원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0원 오른 1808.6원을 기록했다. 2014년 11월 이후 7년만에 1800원 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9.3원 오른 1708.2원에 달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740.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7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오른 83.2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9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달러 오른 97.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고용시장 개선 지속, 모건스탠리의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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