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엘앤에프가 8%대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1% 오른 2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앤에프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정기변경에서 신규 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MSCI 지수 편입 발표 전 미리 주식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며 수급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엘앤에프의 MSCI 편입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편입 후보군 중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입 후보군의 수급추이를 보면 엘앤에프의 9울 외국인 순매수에는 MSCI 편입 모멘텀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MSCI의 지수 편출입 종목 발표는 11월 12일, 리밸런싱은 11월 30일로 예정됐다. 엘앤에프와 함께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F&F, 카카오게임즈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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