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과 취임 후 첫 회동을 갖는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오는 2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요 은행장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고 위원장이 은행장들과 회동하는 건 지난 8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당초 26일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일정 조율 등을 이유로 28일로 변경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과 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표은행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주요 금융 유관 기관장들도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는 고승범 위원장 취임 후 진행하는 금융기관 및 업계와의 만남 일환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5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금융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 자본시장 업계·유관기관을 연이어 만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이번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보완대책 관련해 은행권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이달 말경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도입 등이 담긴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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