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12~14일 아열대고기압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발생한 이후 15일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는 8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동해안은 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06 mironj19@newspim.com |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다만 한랭전선형태 강수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아열대고기압의 강도 변화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강수 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가 내린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12일부터 아열대고기압이 다시금 확장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2~14일 낮 최고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5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과 같거나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 기상전문관은 "기압골이 통과한 이후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11~12일 기온이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12일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15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과 같거나 더 낮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중부지방은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내륙지역은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도 20도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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