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 6시간 접속장애의 원인이 일상적인 점검 작업 중 생긴 실수라고 밝혔다.
핸드폰 화면에 표시된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로고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자사 엔지니어가 일상적인 점검 작업 중 의도치 않게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를 끊는 명령이 입력됐다고 알렸다.
시스템상 검사 툴이 잘못 입력된 명령을 거르지만 버그로 인해 명령이 그대로 시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사건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플랫폼은 약 6시간 가량 먹통이었다. 당시 다운디텍터는 약 수십억명의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면서, 전례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텔레그램은 경쟁 메시지 앱인 왓츠앱 접속이 불량이었던 전날에 70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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