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00명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리시청.[사진=구리시] 2021.09.29.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공표한 상반기 고용지표에서 고용률이 65%로 지난해 상반기 61.2% 보다 증가했다.
이는 민선 7기 구리시 일자리 목표 고용률인 63.8%를 1.2% 초과 달성한 수치로 시는 점차적인 고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와 공공주도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지키기 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전방위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 구리시 공공부문 일자리 지원은 222개 사업에 총 구직자 1만5855명을 목표로 추진, 상반기 기준 1만3677명으로 올해 목표의 86.3%를 달성했다.
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등에서 8049명의 일자리를 창출, 직업교육 967명과 고용서비스 1641명, 고용장려금 2329명, 창업지원 691명 등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쳤다.
구리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상반기에만 11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고용지표를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용 위축에서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채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확대와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과 일자리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직자 발굴, 취업 지원 교육 등 선제적 지원으로 구리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올해 고용시장과 구리시 지역경제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다가올 위드 코로나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경기·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리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맞춤형 취업과 일자리 상담·알선,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공유주방 언택트 창업활성화 사업, 경력단절 여성 마스터셀러 취업‧창업 교육 등 소자본 창업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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