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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6.25%로 10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이같은 폭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다음 회의에서 동일한 규모의 또 다른 조정을 예상한다"며 오는 10월 기준금리 100bp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3월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기준금리를 425bp 인상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웃도는 등 가속하는 모양새다.
브라질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9.68%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목표치 3.5~3.75%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가 올해와 내년 각각 8.4%, 4.1% 상승할 것으로 본다.
방코BTG팩츄얼의 알바로 프래손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서프라이즈가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지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