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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구촌 금융시장 '중국발 패닉' 월가 헝다그룹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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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1일 오전 04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2위 주택 건설 업체 에버그란데(헝다그룹)을 구해줄까.

지난주 리먼 브러더스 파산 13주년을 맞은 가운데 헝다그룹의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월가에 커다란 화제다.

올해 포춘 500 기업 가운데 122위에 랭크된 헝다그룹의 부채 규모는 무려 1조9000억위안. 대차대조표에서 드러난 채무 이외에 '숨은 부채'까지 감안할 때 정부의 구제 없이는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헝다그룹의 운명은 중국은 물론이고 지구촌 자산시장 전반에 결정적인 변수로 등극했다. 당장 23일 헝다그룹이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8400만달러 규모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미 지구촌 금융시장에 한파가 닥쳤고, 사태가 악화될 경우 패닉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20일(현지시각) 홍콩증시에서 헝다그룹 주가는 10% 폭락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내리 꽂혔다. 업체의 주가는 연초 이후 80% 이상 떨어지며 사실상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이날 공격적인 '팔자'는 주택 건설 섹터 전반으로 확산, 10여개 건설주로 구성된 항셍주택지수가 7% 가까이 하락하며 2016년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헝다그룹의 부채 위기가 수면 위로 본격 부상한 것은 지난 8월부터다. 업체로부터 공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하청 업체 및 공급 업체들이 줄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신용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헝다그룹 [사진=블룸버그]

이어 지난달 업체가 디폴트 리스크를 경고하기까지 숨막히는 상황이 전개됐고, 중국 신용시장에 이어 전세계 주식시장으로 파장이 확산됐다.

세간의 시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행보에 집중됐다. 빚더미에 올라 앉은 건설 재벌을 구해줄 것인지 여부에 따라 중국 경제와 지구촌 금융시장의 향방이 달렸다는 얘기다.

사태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은 이른바 '대마불사' 논리를 근거로 중국 정부가 최악의 사태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헝다그룹이 파산할 경우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작지 않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간신히 극복한 중국 경제가 또 한 차례 위기를 맞는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부채 위기가 최악의 사태로 이어질 경우 건설중인 아파트 완공이 어려워지면서 150만명에 달하는 계약자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게 된다.

건설 업계의 파장도 작지 않을 전망이다. 2위 업체의 파산은 결국 공급 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지난 수 년간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경제 펀더멘털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걷잡을 수 없는 연쇄 충격이 불 보듯 뻔한 데다 내년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정치적 상황을 감안해 매파 노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헝다그룹 사태는 지난 1998년 롱텀 캐피탈 사태와 흡사하다"며 "말 그대로 대마불사에 해당하며, 중국 정부가 경영진을 구제하지는 않더라도 기업 파산을 좌시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헝다그룹의 신축 아파트 조감도 앞을 지나가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관도 "헝다그룹의 위기 상황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렸지만 리먼 사태가 재연될 여지는 낮다"고 판단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난기류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헝다그룹의 부채 위기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건설 업계의 과열을 진화하고 나서면서 촉발됐고, 금융시장의 패닉이 크게 고조될 때까지 정책의 반전이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콩 소재 컨설팅 업체 로디움 그룹의 로건 라이트 이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실물경기 하강 기류와 금융시장의 혼란이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려운 상황에 치달을 때까지 건설업계 규제와 헝다그룹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 주석이 어디까지 감내할 것인지가 앞으로 관건인데 정책 노선 변경을 가까운 시일 안에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중국 당국이 사태가 악화될 때까지 일단 지켜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정부가 개입 시기를 놓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알리안츠번스타인의 제니 정 채권 헤드는 "헝다그룹이 무너질 경우 연쇄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부채 규모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디폴트와 파산이 꼬리를 물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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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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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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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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