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철야농성 시작으로 쟁의 돌입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내달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난 16일 2021년도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 |
금융노조는 지난 16일 2021년도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를 열었다. [사진=금융노조] 최유리 기자 = 2021.09.17 yrchoi@newspim.com |
노조는 오는 23일 지도부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27일 노사대표 공동교섭 추진, 내달 13일 전 조합원 점심시간 동시사용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는 정규직 임금인상률을 4.8%로 제시했으나, 사측이 1.2%로 맞서며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올해 2%가 넘는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금융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