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상승 마감...양대 지수, 6개월래 최고 월간 상승률 기록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20:15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20:15

센섹스30(SENSEX30)지수 79,243.18(+568.93, +0.72%)
니프티50(NIFTY50) 24,044.50(+175.70, +0.7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7일 인도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30지수는 0.72% 오른 79,243.18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74% 상승한 24,04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지수와 센섹스30지수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각각 6.72%, 7.14% 상승했다. 2023년 1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이다.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니프티50지수가 23거래일 만에 23,000포인트에서 24,000포인트로 올라섰다고 짚었다.

로이터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달 초 벤치마크 지수가 급격한 조정을 받았지만 그 이후 발표된 내각 인선은 정치적 연속성을 보여줬다며 "이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금 시장으로 불러들였다"고 분석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729억 3000만 루피(약 2조 8700억원)의 인도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래 최대 규모다.

이날 벤치마크 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하락했었다. 월별 파생상품 만기일을 맞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이 부담을 줬으나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특히 은행 섹터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와 소비재 섹터에서의 차익실현 이후 외국인자금이 은행 섹터로 유입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니프티 뱅크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53,180포인트)를 기록했다. 뱅크 지수 편입 비중이 큰 HDFC은행이 지난 11거래일 동안 8%, 코탁 마힌드라 은행과 엑시스은행(Axis Bank)은 각각 5.5%, 7.7% 상승했다. ICICI은행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5년 1월 이후 가장 긴 랠리를 펼쳤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투자 전략가는 "그간의 랠리에 동참하지 않았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까지 강세 흐름에 합류하면서 은행 및 통신과 같은 펀더멘털이 탄탄한 대형주가 상승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면서 센섹스지수가 8만 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RLI는 전날 4%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1% 이상 올랐다.

비케이는 "시장은 밸류에이션 면에서 국영은행을 매력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국영은행 섹터가 양호한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멘트주도 상승했다. 인도 최대 시멘트 제조 업체인 울트라테크 시멘트(Ultratech Cement)가 인디아 시멘트(India Cements) 지분 23%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울트라테크 시멘트는 5% 이상, 인디아 시멘트는 11% 이상 올랐다.

[그래픽=구글 캡쳐] 27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