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의료 현장 마케팅 강화로 입지 굳힌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3일 08:00

올 1분기 매출 112억원, 전년比 600% ↑
2분기도 성장세…연매출 500억원대 전망

이 기사는 6월 21일 오전 06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매출 성장을 이끄는 제2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2분기 매출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21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헴리브라의 올 1분기 매출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무려 600% 성장했다. 헴리브라의 매출은 2021년 44억원, 2022년 62억원에 그쳤으나 2023년 5월 급여 대상이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되면서 연간 매출 24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2024.04.01 sykim@newspim.com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했다. 중외제약은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2020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약물은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을 지녔으며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맥 투여를 필요로 하는 타 치료제들과 달리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의 매출을 견인해 온 효자 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였다. 지금도 리바로와 리바로브이, 리바로젯 등 이른바 '리바로 패밀리' 3종은 회사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 리바로 매출은 3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 1481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헴리브라가 그 뒤를 쫓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비항체 환자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헴리브라의 매출을 125억원, 올해 연간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매출 성장으로 기업 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전체 전문의약품(ETC) 중에서 특히 순환계 매출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헴리브라가 연간 5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실적성장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의료 현장에 약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이달 초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기념 1주년 심포지엄을 열고 헴리브라의 예방요법과 약물 투여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건강보험 확대 기념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약의 혁신성과 효능을 의료 현장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전략을 통해 헴리브라가 국내 A형 혈우병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