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견해차…점심시간 동시사용 쟁의 돌입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의 접점을 찾지 못해 오는 10월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10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난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2.47%의 찬성표를 확보해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9.02 tack@newspim.com |
올해 임금협상에서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인상률을 4.8%로 제시했으나, 사측이 1.2%로 맞서며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올해 2%가 넘는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금융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금융노조는 38개 지부 10만명의 조합원들이 은행 지점 등에서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쟁의 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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