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았고 이번 추석 명절 고향 방문에 따른 외부 유입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26일까지를 추석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정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온라인 또는 소규모 차례 지내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신속하게 검사받기 ▲일상생활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받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17일~23일까지 가정 내 모임에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시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유흥시설과 카페, 음식점, 전통시장,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방역 관리를 도모한다.
특히 노인의료복지시설 7개소 등 요양시설은 추석 연휴 동안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단,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하며 그 외는 비접촉 면회로 운영이 이뤄진다.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어린이집45개소, 지역아동센터 12개소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59개소는 오는 20일~22일까지 휴관한다. 공동생활가정 1개소 등 생활시설은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며 방역 수칙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삼척시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삼척의료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보건진료소 6개소, 문 여는 병·의원 31개소, 약국 23개소도 일자별로 지정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동과 가족 모임 증가 등 감염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 대응과 빈틈없는 방역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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