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1월 5일과 10일 사이 발생한 한파로 인해 동해피해를 입은 유자와 참다래 등 동계 농작물에 대해 피해복구 지급 계획을 마련하고 총 재난지원금 35억원을 추석 전 2392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자 717ha를 비롯한 참다래 등 23개 품목에 794ha가 동해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유자나무가 총 피해면적의 90%로 집계됐다.
고흥군청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해당 농작물을 대체 식재(파종) 하거나 수세를 회복시키는데 사용되는 대파대와 농약대에 23억원과 농가단위 피해율 50%이상의 농가 생계지원비 12억원까지 더해 모두 35억원을 피해 정도에 따라 농가별로 지원된다.
이밖에 농축산경영자금 이자감면 및 상환연기와 재해대책 경영자금이 필요한 293농가에 대해서도 융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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