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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나스닥만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5:11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5: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방점이 찍히며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0포인트(0.34%) 내린 4520.0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1포인트(0.07%) 올라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경기 확장 둔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7개월간 최소치로 줄었다고 밝혔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델타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장은 성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것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재평가 중"이라고 지적했다.

아카데미 시큐리티스의 피터 치어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여기서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성장이 둔화하고 집에서 일을 더 하게 되면 일부 기업은 이익을 보게 된다"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사람들은 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지만, 시장이 최고치에 있고 밸류에이션이 비싸며 경제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현시점에서 일부는 이런 요소들을 자금을 빼내야 할 힌트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잉의 주가는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가 보잉737 맥스 10 매입 논의를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1.78% 하락했다.

S&P500지수에 합류하게 된 틴더의 모기업 매치 그룹의 주가는 7.54% 급등했다.

빅테크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0.90% 상승했고 애플과 페이스북도 1.55%, 1.57%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0.38% 상승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32% 내렸다.

테슬라의 주가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3000달러 전망을 내놨다는 소식에 2.64% 상승했다.

모간스탠리의 목표가 상향 조정으로 모더나의 주가는 4.73% 뛰었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모더나의 목표가를 190달러에서 3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9월과 10월 미국 주식시장이 쉽지 않은 길을 걸을 것으로 보고 연말 S&P500지수 예상치를 4000으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2%의 하락을 의미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9.08% 상승한 17.9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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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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