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가] 사우디 아람코 亞 판매가격 인하에 0.5%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06:34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6:34

허리케인 아이다 관련 생산 차질로 낙폭은 제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시아 판매 가격을 인하하면서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된 영향이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0센(0.57%) 내린 배럴당 68.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1월물은 39센트(0.53%) 밀린 배럴당 72.22달러를 기록했다.

아람코는 전날 성명을 내고 아시아로 인도되는 모든 등급 원유의 10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최소 배럴당 1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폭은 예상보다 컸다는 평가다.

라이스태드 에너지 석유시장 대표 브조나르 토나우겐은 "아람코가 가격을 인하하며 수급여건 변화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 이상 트레이더들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인 OPEC+가 지난달부터 올 12월까지 매달 일일당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석유 공급은 점차 늘고 있는 상황.

제프리 할리 오안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취약한 지표가 둔화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사우디도 역내 시장 점유율을 노리는 상황에서 OPEC+까지 월간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는 아마도 계속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나온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도 순탄치 않은 경기 회복세를 시사해 석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미국 내 공급이 차질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는 이날 유가 낙폭을 제한했다.

미 연방 안전 및 환경집행국에 따르면 아이다가 지나간 뒤 멕시코만 석유 생산이 중단돼 일일 150만배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이다로 인해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5주 만에 처음으로 다수의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 시설을 중단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