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절약 참여가 핵심 과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메타버스‧SNS 등을 활용한 챌린지, 전기절약과 연계한 캐쉬백 프로그램 등 일상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에너지시민연대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IEA(국제에너지기구)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50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달성이 어렵다고 명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전북 군산시 성일하이텍에서 열린 희소금속 전문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8.19 photo@newspim.com |
이번 오찬간담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을 통한 에너지수요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생활에 가까운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앞으로 연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접점에 있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참여가 핵심 과제임에 공감한다"며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 행사 등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하여 전국민적인 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문 장관은 "산업부는 올해 6월 유통·프랜차이즈사(社)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에너지시민연대도 산업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생활 속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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