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프랜차이즈 30개 기업·기관 참여
에너지절약 실천해 탄소중립시대 견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편의점, 마트, 슈퍼 등 유통·프랜차이즈 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에 앞장선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유통·프랜차이즈사와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회적 협약식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들이 중심이 돼 여름철 26℃, 겨울철 20℃로 적정 실내온도 준수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편의점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1.03.12 adelante@newspim.com |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은 물론 직영매장 약 1133개소부터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에너지쉼표는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 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절감한 실적만큼 보상받는 제도다.
아울러 에너지절약 실천에 있어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적극 발굴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협·단체와 시민단체는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사회적 협약을 통한 상업 부문의 수요감축 노력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의 에너지절약 동참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번 여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사회적 협약이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기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