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광고주향 서비스 품질 제고
전시·이벤트 등 디지털 전환 추진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제일기획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 '하이브랩'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브랩은 NHN 엔지니어 출신의 서종혁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베트남 법인 등에 2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기술 인력 비중이 86%을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왼쪽)과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가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2021.09.01 wisdom@newspim.com |
하이브랩은 2015년부터 제일기획 협력회사로 삼성전자의 삼성닷컴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NHN,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260여 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180억원이며, 최근 4년간(2017년~2020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4%에 이른다.
제일기획은 이번 협약으로 85억원을 투자해 하이브랩 지분 20%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브랩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역량을 활용해 기존 광고주향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전시·이벤트·리테일 마케팅 등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브랩과의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디지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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