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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군 최고위직 연이은 尹캠프행...해병대 사령관·연합사 부사령관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0:04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0:05

최병혁·전진구, 캠프 안보 특보로 합류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최병혁 대장과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전진구 중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대장과 전 중장이 캠프 안보특보 자격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최병혁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난해 9월 2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임사하고 있다. 2020.09.23 photo@newspim.com

문재인 정부에서 첫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용우 대장과 첫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이왕근 대장은 지난달 27일 캠프 미래국방혁신4.0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바 있다.

문 정부 군 최고 지휘자들의 잇따른 캠프행에 문 대통령의 리더십 상처는 물론 안보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 역시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었으나 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하고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최병혁 대장은 육군 참모차장, 육군 대장을 거쳐 2018년 4월 17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해군사관학교 39기 전진구 중장은 해병대사령부 작전계획처장, 해병사 참모장 등을 거쳐 2017년 4월 10일 해병대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전 중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전에 임명됐지만 2019년 4월 12일까지 재직하고 전역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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