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당 탈당' 오제세, 최재형 지지 선언…정의화, 명예 선대위원장 맡아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6:36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6:36

정의화 "국민통합 이룰 후보는 최재형 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6일 성명서를 통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시스템을 정상화하여, 국민통합을 이룰 후보는 최재형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제세 전 의원의 합류가 눈에 띈다. 그는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청주 출신으로 민주당 계열에서 17~20대 총선까지 내리 4선을 했다. 그러나 비문계로 분류돼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됐다.

정 전 의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국정시스템이 무너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음을 주시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명확한 사명의식을 담고 있다"며 "최 전 원장을 차기 대선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로 지목한 것은 그의 삶의 궤적에서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 이를 바탕으로 한 투철한 국가관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형 캠프에 따르면 정의화 전 의장은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신상진·이신범·박상은 전 의원이 공동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허태열 전 의원은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9.05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최재형 후보 지지 성명서 전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국정시스템이 무너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무능한 정권의 편가르기식 정치로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는 침체되었으며, 사회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는 한때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며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전직이란 이유로 이러한 상황을 방기하고 있었음을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한 자성을 통해 헌법 가치인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정시스템을 바로 세워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운데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주요하다고 판단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양심과 경륜에 비추어 차기 대통렁을 바로 뽑는 일은 올바른 삶을 살아온 사람, 소신과 경륜을 갖춘 최재형 후보와 함께 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최재형 후보는 삶의 궤적에서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바탕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여실히 보여주었다. 감사원장 시절 원전의 보고과정에서 의연하고 당당하게 사실을 감추려는 문재인 정권을 통렬히 비판한 바 있다. 이러한 정치적인 역량과 국정 소신으로 볼 때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최재형뿐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우선 과제는 국민 통합을 실천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대결에 의한 증오의 정치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를 배려와 협치에 의한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분명한 국가관, 국민에 대한 지극한 사랑,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품격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 이를 보여주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은 최재형 후보밖에 없다.
 
앞으로 우리는 최재형 후보와 함께, 반듯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
 
최재형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전직 의원 40명 일동
 
강성천 권태망 길정우 김기선 김동완 김성찬 김영우 김용학 김제식 김종석 문정림 민병주 박상은 박종희 신상진 안명옥 양창영 여상규 오경훈 오제세 유삼남 유일호 유재중 윤명희 이신범 이완영 이인기 이종혁 이춘식 정옥임 정의화 정인봉 정진섭 조명철 조익현 주영순 허대범 허태열 황인자 윤종필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