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시범 동으로 선정된 국동에서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마을복지계획단'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하생 소장(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과 함께 우리 동네 알아보기, 문제 파악 해결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하며 제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을복지계획단 발족 [사진=여수시] 2021.08.27 ojg2340@newspim.com |
앞서 여수시는 마을복지계획 시범지역으로 국동, 문수동을 선정했다.
국동에서는 지난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직능단체회원과 교육‧복지 종사자, 주택전문가, 주민 등을 공개모집해 30명의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했으며 25개 읍면동은 공개모집 중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국동과 문수동은 올해 12월 말까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지역주민 욕구조사와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의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실행 방법을 담은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우리시에서도 도시락 배달을 통해 돌아가시기 직전의 어르신을 발견해 구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세심한 관심으로 이웃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내 마을의 복지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을 가지시고 열심히 활동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동마을복지계획단 오후림 단장은 "지역주민의 목소리와 마을의제를 깊이 고민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국동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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