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HY클린메탈이 27일 지우황 대표이사와 남성윤 여수시 율촌발전협의회 회장과 김종술 광양시 세풍발전협의회 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따른 것으로 율촌1산단 공장이 위치한 광양시‧여수시 복합지역에 새로이 입주하는 주민(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우황 대표이사와 남성윤 여수시 율촌발전협의회 회장과 김종술 광양시 세풍발전협의회 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1.08.27 ojg2340@newspim.com |
광양‧여수시 발전협의회는 첨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지척의 주민과 함께 더불어 상생하고자 하는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8일 전남도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체결한 투자협약서를 근간으로 기업차원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익적 활동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포스코HY클린메탈(주) 지역사회 상생발전 기본원칙'에 서명하고 상호 실천을 약속했다.
기본원칙 주 내용은 ▲공장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역 업체 참여 ▲지역민 일자리 창출 ▲지역민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 활동 협조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등이다.
지우황 대표이사는 "율촌산업단지에 입주함으로서 광양‧여수 주민들과 한 동내 식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새로 전입해온 이웃을 보살펴 주는 것과 같이 따듯한 환영의 손길로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은 서로가 공동으로 상생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진행되어야 한다. 상호 윈윈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여수 발전협의회 회장은 "포스코 신사업이 율촌산업단지에 꽃 피우게 되어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 공장 건설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포스코HY클린메탈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모두가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중국 화유코발트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배터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을 사용이 끝난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추출해 양극재의 핵심원료를 국산화한다.
지난 5월 회사를 설립해 현재 율촌산업단지에 공장건설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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