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도시의 정체성과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공을 위해 톨게이트 리모델링 등 고속도로 진입관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일정에 맞춰 이뤄지며 대전IC와 유성IC에 우선 추진된다.
대전IC 톨게이트 리모델링 개선 이미지[사진=대전시] 2021.08.20 rai@newspim.com |
시는 고속도로 IC 9개소에 대한 현황분석 후 톨게이트 캐노피 리모델링, 야간경관조명, 상징조형물(브랜드슬로건) 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및 한국도로공사 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확정했다.
톨게이트 캐노피 디자인은 '대전 자연을 연결하다'라는 개념으로 대전 진입 시 보이는 산을 중첩된 실루엣으로 표현하고 산이 주는 경쾌한 에너지와 과학도시 이미지를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대전IC는 계족산과 식장산의 실루엣, 유성IC는 갑하계룡산의 실루엣으로 톨게이트 캐노피 구조물을 디자인했다.
시와 공사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나머지 사업 대상지는 공사의 스마트톨링시스템 추진 등 정책여건을 고려,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해교 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 관문경관 개선사업은 대전시의 정체성과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고 UCLG 총회와 같은 국제행사를 통해서 대전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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