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지역 역대 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13일 하루 동안 총 3398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5명이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039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많은 여행객으로 분주한 제주국제공항 모습 2021.08.14 tcnews@newspim.com |
일일 확진자 55명은 지난 12일 기록한 일 최다 확진자 44명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이다.
확진자 가운데 26명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26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은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내 가용병상은 116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135명(확진자 접촉자 846명, 해외 입국자 2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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