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숫자가 연 이틀 2000명 전후가 발생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하루 동안 총 2,031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3명이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94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수도권 방문·입도, 1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21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오전 11시 기준 23명이다. 2021.08.12 tcnews@newspim.com |
이날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 관련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한 가칭 '제주시 음식점 3'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 9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 2명에 이어 11일 4명이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으며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다. 이로써 가칭 '제주시 음식점 3'관련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1일 발생한 확진자 중 2명이 고등학생인 것으로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 등 6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9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다른 학생과 관련해 현재 5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12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84명(서울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756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59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001명(확진자 접촉자 658명, 해외 입국자 343명)이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6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은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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