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하루 동안 총 1,357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해외 입국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제주도 보건환경의료원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주보건환경연구원] 2021.08.10 tcnews@newspim.com |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모두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는 총 63명으로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10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89명인데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68명,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720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75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084명(확진자 접촉자 699명, 해외 입국자 385명)이다.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60명(1명 알파 변이, 59명 델타 변이)이다.
앞서 확인된 검출자를 포함하면 1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37명이다.
지난 2월 이후 확진자 1,367명 중 17.3%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추가 확인됐는데 기존 집단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관련 1명이 추가돼 총 2명(델타)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신규 집단으로는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5명(델타) △'제주시 직장 5' 관련 8명(델타) △'제주시 지인 3' 관련 3명(델타)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2명(델타)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 지역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기존의 △'광주광역시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1명이 추가돼 총 2명(델타)이 됐고, 신규 집단으로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3' 관련 3명(델타)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해 제주도민(외국인포함) 인구수 69만7,578명 대비 접종률 1차 39.8%, 완료 1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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