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초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설계, 세 가지 뼈대부터 세워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09:52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2일 오전 0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인 이민 2세 다이앤 웽(Diane Wang)은 10년 가까이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401K 이외에 이렇다 할 투자 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이다.

취업 후 수 년간 월 소득 가운데 쓰고 남는 돈으로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갚기 바빴고, 빚을 청산한 뒤에는 외식부터 쇼핑, 여행 등 소위 '보복 소비'에 여윳돈을 대부분 쏟았다.

혹시나 모를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있지만 금리가 바닥에 머물고 있어 자산을 불린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다.

최근 다이앤은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직장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는 모습을 보면서 자산 증식과 투자의 필요성을 통감한 것.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격언은 투자에도 예외가 아니다. 포트폴리오 설계가 처음부터 잘못되면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다이앤과 같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먼저 세 개 축을 세울 것을 권고한다.

뜬다는 특정 테마나 개별 종목에 올라타기 앞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기 위한 얼개를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 개 기둥에 해당하는 전략으로 모틀리 풀은 S&P5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성장주 ETF, 마지막으로 배당주 ETF를 추천했다.

증시 전반의 중장기 상승 흐름을 겨냥하는 동시에 성장주 편입을 통해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배당주 투자로 포트폴리오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지난 수 십년간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과거 성적이 미래 수익률을 담보하지 못하지만 미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대기업으로 지수를 구성하는 만큼 개별 종목에 비해 리스크를 제한하면서 쏠쏠한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인덱스 펀드로는 자산 규모가 2471억달러를 웃도는 뱅가드 S&P500 ETF(VOO)와 운용 자산 2976억달러의 아이셰어 코어 S&P500 ETF(IVV), 3852억달러 규모의 SPDR S&P500 ETF 트러스트(SPY)가 꼽힌다.

이들 3개 펀드는 연초 이후 일제히 19%를 웃도는 수익률을 냈고, 3년과 5년 사이 각각 64%와 123% 내외의 성적을 거뒀다.

성장주 펀드는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월가가 추천하는 펀드에는 뱅가드 그로스 ETF(VUG)와 아이셰어 러셀2000 그로스 ETF(IWO), 인베스코 QQQ ETF(QQQ) 등이 있다.

2004년 1월 출시된 VUG는 총 운용 자산 규모가 약 835억달러에 이른다. IT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는 올들어 수익률이 약 18%로 S&P500 지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5년 장기 성적도 178%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닷컴 버블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00년 출시된 IWO는 운용 자산이 약 120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상품이다.

소형 IT 종목을 겨냥하는 펀드는 연초 이후 5%의 완만한 수익률을 냈고, 지난 5년 사이 투자자들에게 112%의 성적을 제공했다.

나스닥1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QQQ는 운용 자산 규모가 1842억달러를 웃돌고, 1개월 평균 거래량이 3629만주에 이를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1년간 36%를 웃도는 수익률을 냈고, 5년 장기 수익률은 227%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자산 규모 626억달러의 뱅가드 디비덴드 어프리시에이션 ETF(VIG)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270억달러 규모의 슈왑 US 디비덴드 에퀴티 ETF(SCHD)와 71억달러의 아이셰어 코어 하이 디비덴드 ETF(HDV)도 월가가 추천하는 상품이다.

SCHD는 연초 이후 22%의 고수익률과 함께 5년간 112%에 달하는 운용 성적을 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