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번째 정상에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곡이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
'버터'는 지난 6월 5일자 '핫 100' 1위로 진입한 이후 7월 17일자 차트까지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후 7월 24일자 차트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넘겨줬다가 정상을 탈환한 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버터'는 총 9주째 1위를 차지하며 '올해 핫 100 최대 1위 곡'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정상에 오른 뒤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버터'(9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등 약 11개월 만에 다섯 곡으로 총 15회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 최신 차트에서 통산 19번째 정상을 차지, 역대 듀오/그룹 부문 최다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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