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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논란'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부산 아파트·오피스텔, 빠른 시일 내 매각"

"SH 사장으로 국민 눈높이에 적합치 않다는 의견에 공감"

  •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6:43
  •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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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최근 불거진 다주택 논란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소유 주택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자는 SH공사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이미 처분할 예정이었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빠른 시일 내 매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27 kilroy023@newspim.com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이뤄진 주거권 네트워크가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과 서초, 부산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건물 등 총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SH공사 사장 자격 논란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남편이 소유한 서울 아파트와 부산의 9평 원룸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위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16년째 거주하고 있는 실거주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3평 상가는 칠순을 넘긴 노모가 생계를 유지하는 곳"이라며 "부산 오피스텔(9평)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발언한 '시대적 특혜' 용어가 저의 진정성과 다르게 해석돼 안타깝다"면서도 "제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7일 열린 청문회에서 다주택 소유 논란에 대한 시의원들 질의에 "그 당시에는 내 집 마련이 쉬웠다"며 "주택 가격이 올라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제 발언으로 상심하신 국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금은 제 개인적 사정 보다 주거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분노 아픔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께서 제게 무주택 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더욱 신중하게 처신할 것"이라며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무를 SH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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