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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과정서 미국과 긴밀 소통"

당국자 "북한·한반도 문제 한·미 간 긴밀한 소통 지속"

  •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5:48
  •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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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7일 남과 북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도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대화채널 복원과정에서 미국과 소통이 있었냐는 질문에 "주요 한반도 사안 관련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이 부분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021.07.27 min1030@newspim.com

이 당국자는 지난 4월 이후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과 관련해서도 미측과 소통이 이뤄졌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으로 친서 교환 과정을 일일이 소개드릴 수는 없지만 한미 간 북한·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했다는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미측과의 소통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 시간을 말하긴 그렇고 적시에 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하고, 개시 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남북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며 "이번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도 이날 오전 11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 통신선 복원 사실을 공개했다. 통신은 "북남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되여 있는 북남통신련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걸음을 내짚을데 대하여 합의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통신련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며 "통신련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통신연락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2018년 4월 27일)을 일주일 앞둔 2018년 4월 20일 개통됐다. 이후 북한은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낮 12시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지난해 6월 9일 중단 이후 413일 만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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