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무더위·열대야 당분간 지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서울 밤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30분 기준 서울 기온은 31.7도로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2일 낮 최고기온이 3.59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오는 23일과 24일 낮 기온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를 넘어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 동안에 축적된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에도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의 최저기온이 26도를 웃돌며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7.14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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