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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50대 백신 예약 먹통에 사과…"죄송하다. 시급히 복원하겠다"

"질병관리청과 복지부 상호 칸막이 있었다"
이준석 "정부, 최초 방역 황당한 판단도"

  •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5:17
  •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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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이지율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50세부터 54세까지의 백신접종 예약이 잘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통해 중계된 여야 당대표 토론배틀에서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조직이 분리되다 보니 상호 칸막이 같은 것이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방역은 잘하지만 백신 교섭은 외교 통상 능력이 필요한데 약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것을 질병관리청에 맡기지 말고 보건복지부가 뒤늦게 팀장을 맡아 많은 진척이 있었다"라며 "국민께 죄송하다. 시급히 시스템 복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권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접속 폭주 사태는 백신 확보를 위한 국민의 다급함"이라며 "최초 가모란 교수의 판단 등으로 봐서 청와대가 판단을 어떻게 처음에 했는지도 중요하고, 강기윤 의원이 예산 3000억원을 배정하니까 9000억원으로 늘리자고 했는데 그 때 공무원이 남으면 어쩌나 하는 황당한 판단도 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와 함께 장병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조기 귀환한 청해부대에 대해 "너무 안이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사실상 사과한 것"이라고 정부 책임을 인정했다.

송 대표는 "제가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관을 질책했다"며 "국방부는 바다에 떠 있어 폐쇄되니 현지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일부 물품만 가서 사오면 되기에 막을 수 있다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청해부대 문제는 방역 당국이 완벽한 통제 방역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방역의 기조 변화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금 청해부대 뿐 아니라 통제 방역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인가. 이것을 믿고 2주 만 더 고민하자는 메시지가 먹힐 것인가"라며 "우리가 재난지원금 논의도 했지만, 확진자 수 기반 방역 체계는 장기간 지속가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를 만나면 이런 것부터 물꼬를 터야 하지 않겠나"라며 "일부 국가는 치명률과 사망률로 판단한다. 경직된 확진자수 모델에서 전문가 조언을 받아 다른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다만 "실제 델타 바이러스도 치명률이 높지 않고 독감과 별 차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며 "치료제가 잘 개발돼 독감처럼 치료제가 잘 돼 있어야 지침을 바꿀 수 있다. 여러 고민할 단계에 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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