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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식 음악 감독 '학폭' 논란으로 1주일만에 사퇴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4:39

[서울=뉴스핌] 성소의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일본 작곡가 오야마다 케이고(52)가 과거 장애 학생을 괴롭힌 사실로 결국 사퇴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 

오야마다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 음악감독 의뢰를 받아들인 것은 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야마다는 '코넬리우스'라는 이름의 1인 밴드로 활동해온 음악가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은 일본 작곡가 오야마다 케이고(52)가 과거 장애 학생을 괴롭힌 사실이 알려지자 결국 사퇴했다. 2021.07.21 soy22@newspim.com [사진=위키피디아]

논란은 오야마다가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음악감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그는 1994년과 1995년 진행한 일본 잡지 인터뷰에서 "장애인 친구의 옷을 벗기고 배설물을 먹이는 등 집단 괴롭힘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학교폭력을 주도한 사실을 반성의 기미 없이 오히려 무용담처럼 늘어놓았다. 

인터넷과 트위터에서 해당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자 오야마다를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사실을 자랑처럼 얘기한 오야마다가 올림픽의 음악감독직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일자 오야마다는 지난 16일 "많은 분들을 매우 불쾌하게 해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음악감독직에서 사퇴하지는 않았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오야마다가) 충분히 사죄하고 반성했으니 작품활동을 유지하고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야마다를 두둔했다.

이에 여론은 더욱 악화됐고, 오야마다는 결국 지난 1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조직위원회가)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오야마다의) 사의를 받아들여 그의 곡은 개회식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20일 도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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