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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해수욕장 방역수칙 만전 기해달라"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5:56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5:56

충남 대천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단계별 운영점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연간 275만여명의 이용객(전국 2번째 규모, 2020년 기준)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안심콜 사용업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고양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하고 있다. 2021.07.16 mironj19@newspim.com

이날 방문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천 해수욕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해수욕장 입구의 제2검역소에서 해수욕장 방문객들에게 체온스티커를 배부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안심콜 방문이력 등록, 체온스티커를 통한 발열 확인 등 방역단계별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체온스티커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하고 체온이 37.5℃ 이상이면 색조가 변화하는 스티커형 체온계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을 보호할 최선의 방법"이라며"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모이는 곳 중 하나가 해수욕장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고 국민 여러분도 코로나와의 싸움에 모두가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은 입구에 도로검역소를 설치해 안심콜 등록 등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 야간시간대(오후 7시~ 다음날 오전 6시) 백사장 내 취식금지 등 코로나19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선도적 방역관리체계는 혹시 확진자가 발생해도 역학조사에 도움을 주고, 국민 보호를 위한 좋은 장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다른 해수욕장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이를 적극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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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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