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천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단계별 운영점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연간 275만여명의 이용객(전국 2번째 규모, 2020년 기준)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안심콜 사용업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고양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방문하고 있다. 2021.07.16 mironj19@newspim.com |
이날 방문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천 해수욕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해수욕장 입구의 제2검역소에서 해수욕장 방문객들에게 체온스티커를 배부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안심콜 방문이력 등록, 체온스티커를 통한 발열 확인 등 방역단계별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체온스티커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하고 체온이 37.5℃ 이상이면 색조가 변화하는 스티커형 체온계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을 보호할 최선의 방법"이라며"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모이는 곳 중 하나가 해수욕장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고 국민 여러분도 코로나와의 싸움에 모두가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은 입구에 도로검역소를 설치해 안심콜 등록 등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 야간시간대(오후 7시~ 다음날 오전 6시) 백사장 내 취식금지 등 코로나19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선도적 방역관리체계는 혹시 확진자가 발생해도 역학조사에 도움을 주고, 국민 보호를 위한 좋은 장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다른 해수욕장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이를 적극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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