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한 충북 진천군 문백면 미르숲 관리를 내년부터 진천군에서 한다.
12일 진천군에 따르면 미르숲 조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사업비로 100억 원을 기부했고 진천군은 초평면 화산리 산7-1일원 군유림 108ha를 사업대상지로 제공했다.
미르숲.[사진=진천군] 2021.07.12 baek3413@newspim.com |
또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사업 시행 주체로 2012년부터 10년간 숲 조성과 관리를 담당해 왔다.
사업 추진은 진천군과 현대모비스, 자연환경국민신탁 사업협력기관 MOU체결을 시작으로 ▲야외음악당 조성 ▲임도 휴게공간과 약속의 숲 조성(2016년) ▲요정, 거울의 숲 조성(2017년) ▲숲 활용 프로그램 단계적 운영 ▲숲 유지관리(2021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렇게 조성된 미르숲은 진천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 초롱길, 하늘다리와 연결되면서 전국적인 생태 명소가 됐다.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미르숲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르숲 인수 후에도 특화된 자연체험, 음악회, 자연휴양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계속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르숲은 인공적인 숲 조성을 지양하고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태숲으로 조성됐다.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을 합쳐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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