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에서 11일 오후 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수상스키장 대기소 지붕이 무너져 6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충주시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주에서는 시간당 최대 58㎜ 비가 내리고 순간 풍속 20m/s의 강풍이 불었다.
강풍에 무너져버린 수상스키장. [사진=충북소방본부] 2021.07.12 baek3413@newspim.com |
이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충주시 금릉동의 수상스키장 선착장 대기소 지붕 등 구조물이 무너져 이곳에 있던 20여명 가운데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충주 시내 가로수길과 문화동, 충인동 등 곳곳에서 전봇대와 가로등, 나무 등이 쓰러졌다.
시내 도로 4곳이 침수되고 주택과 농작물 피해도 입었다.
11일 오후 10시 기준 인명피해 6건, 도로 등 공공시설 78건, 주택과 농작물 피해 32건 등 모두 110건의 피해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충주시는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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