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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자이언트스텝, 버추얼스튜디오 3개 본격 가동…"리얼타임콘텐츠 매출 급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1:20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1:20

"자이언트스텝 리얼타임콘텐츠 매출, 2023년까지 평균 95% 성장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5일 오전 09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를 기반으로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이언트스텝이 최근 버추얼스튜디오를 추가로 2개 신설, 관련 매출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자이언트스텝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달 중순 LED Wall 스튜디오, 모션캡쳐스튜디오 등 2개의 버추얼스튜디오 구축을 완료, 가동을 시작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버추얼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 기존에 크로마 Wall 스튜디오 하나를 운영하고 있었고, 올해 상반기에 30억원을 투자해 2개의 스튜디오의 셋업을 완료, 3개의 스튜디오를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운영중인 '크로마 Wall 스튜디오'의 경우도 올해 상반기에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주로 하고 있어 가동률이 낮았는데, 최근에 프로젝트가 완료돼 이제 본격적인 상업성 수주 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스트셉의 주력사업은 광고 VFX로 2019년 전체 매출의 90% 이상에 달했는데 최근 성장축이 리얼타임콘텐츠 부문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전체 매출(별도 기준)에서 리얼타임콘텐츠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7%에서 작년에는 25%로 상승했다.

자이언트스텝이 3개의 버추얼스튜디오를 본격 가동하면서 가파른 리얼타임콘텐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현재도 의뢰가 들어오는 것들을 다 하지는 못하고 있는 '수요초과' 상황"이라면서, 주주사인 네이버쪽 물량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버추얼스튜디오를 2개 더 운영하는 것이니 매출 업사이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얼타임콘텐츠 관련 수주물량들이 하반기 자이언트스텝 실적에 대거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콘텐츠 매출은 올해 105억원(YoY +167%), 내년에는 216억원(YoY +105%)으로 수직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이언트스텝 매출 추이 전망. [자료=유안타증권]

자이언트스텝은 2019년 이후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등과 지속 협력해 리얼타임콘텐츠를 제작한 이력이 있다. 2016~2020년 다수 재무적투자자(FI) 및 재무적투자자(SI)들로부터 약 13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상장 직전연도인 2020년에는 네이버가 자이언트스텝의 기업가치를 780억원 가량으로 평가해 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상장 이후인 현재에도, 네이버는 보유 지분(7.4%)을 유지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올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리얼타임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상장 이후 4월에 메타버스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다. 5월에 조정을 받은 뒤 6월부터 다시 급등했다. 상장 당시 제시했던 공모가는 2023년 순이익 가이던스(103억원) 기준 주식수익배율(PER) 10배 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급등한 주가는 같은 가이던스 기준으로 하면 45~50배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고대행사나 VFX 전문기업들과 비교하면서 확연히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는 상황이고,국내 대표적인 성장형 콘텐츠사업인 드라마나 음악 관련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의 멀티플(multiple, 적정주가를 추정할때 이익, 자산, 매출 등 기준이 되는 지표에 대한 배수)"이라면서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이 드라마 및 음악산업 대비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멀티플의 추가적인 확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또 "메타버스 글로벌 기업인 로블록스나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소프트웨어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을 부여받고 있다"고 했다. 최근 미국 하이테크 기반의 상장 기업들은 매출액대비주가(PSR) 개념을 주로 사용한다. 

정부에서도 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TF를 최근 가동했다. 이에 대해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자문하는 정도로만 참여했다. TF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잘하고 있는 '리얼타임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자이언트스텝 3월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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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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