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테슬라 빼고 로블록스 담았다"... 서학개미, '대세 성장주'로 환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학개미 실탄, 다시 빅테크 정조준... 알파벳·페이스북·아마존 순매수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3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테슬라가 사라졌다."

서학개미들의 장바구니 상위권을 지키던 테슬라가 지난 6월 순매수 상위권에서 이름을 감췄다. 연초 하락한 주가가 장시간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또 다른 '대세 성장주'를 찾아 나섰다.

같은 기간 장바구니에는 '메타버스' 대장주 로블록스와 경기민감형 성장주 에어비앤비 등이 담겼다. 상반기 시장의 관심을 비껴갔던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빅테크주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테이퍼링 우려에 위축됐던 투심이 완화되면서 신규 유입된 자금은 기술주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6월(1~30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276억8468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에 투심이 위축됐던 지난 5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장바구니 종목도 크게 바뀌었다. 먼저 테슬라를 향한 투심 변화가 눈에 띈다. 올 상반기 내내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자리를 지키던 테슬라는 지난 5월 아마존에 밀리더니, 6월에는 35위까지 떨어졌다. 한때 900달러를 터치하던 테슬라 주가가 세 달 넘게 박스권에서 횡보하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의 관심은 성장성이 큰 '대세 성장주'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 5월에는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이던 로블록스가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로블록스는 지난 3월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 잠재적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향후 성장성이 큰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종목)' 산업으로 꼽힌다. 서학개미들은 이미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테슬라 대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 큰 '잠재적 성장주'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민감형 성장주인 공유숙박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도 5월에 이어 7785만 달러 어치 순매수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외됐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주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13위)과 5G 통신망 확대 수혜주로 꼽히는 AT&T(15위), 소비재 코카콜라(29위)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반기 내내 주춤했던 빅테크주에 대한 투심도 일부 살아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권에는 알파벳(4988만 달러), 페이스북(4597만 달러), 아마존(3180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1위 게임 개발사인 텐센트(2621만 달러)와 이커머스 알리바바(2260만 달러) 등도 5월 대비 매수세가 급등했다.

이는 주가 조정기였던 지난 5월, 채권 및 단기 회사채, 저변동·고배당 ETF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하던 것과는 다른 투자 패턴이다. 빅테크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압박이 일부 해소되면서 호실적을 보이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금이 모이는 양상이다. 그동안 증권가의 해외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안도성 투자자금이 유입되면 다시 성장주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아왔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불나방' 투자 성향도 포착된다. 이 기간 서학개미 순매수 10위권에는 AMC엔터테인먼트(4549만 달러)와 게임스톱(2885만 달러) 등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포함됐다. 이 두 종목은 펀더멘탈보다는 변동성에 근거해 차익을 실현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처다. AMC의 경우 같은 기간 매매액만 28억4991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