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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 우승… 한일 양국서 '선수권대회' 정상 올라

기사입력 : 2021년07월04일 19:03

최종수정 : 2021년07월04일 19:0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성현(23·웹케시그룹)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 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성현. [사진= 올댓스포츠]

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일본 도치기현에 위치한 닛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이케다 유타에 2타차로 뒤진 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성현은 4라운드 이븐파에 그친 이케다 유타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2000만엔(약 2억원)과 함께 일본 남자골프 상금순위 14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성현은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2021년 일본 PGA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한국, 일본의 프로골프 선수권 대회를 연이어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선수의 일본 PGA 챔피언십 우승은 2004년과 2005년 허석호, 2013년 김형성에 이어 통산 4번째이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제 골프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코로나 상황에서 일본에서 투어를 뛰느라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그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전부 잊혀질 만큼 기쁘다. 그 동안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월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국내로 복귀 후 KPGA 코리안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며, 올 가을 미국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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