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차관 첫 고위급 면담
신공항·고속철·스마트도로 경험 공유
포르투갈 "한국과 협력 희망"
국토부 "기업 참여 기회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포르투갈 정부가 한국의 인프라·교통 분야 경험에 관심을 보이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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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포르투갈 휴고 에스피리투 산투(Hugo Espírito Santo) 인프라·주택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국토부] |
28일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제2차관이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포르투갈 휴고 에스피리투 산투(Hugo Espírito Santo) 인프라·주택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인프라·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국토교통부와 포르투갈 인프라·주택부 간 첫 공식 고위급 면담이다. 포르투갈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향후 공동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처음으로 논의한 자리다.
산투 차관은 포르투갈에서 추진 중인 신공항 건설, 고속철도망 구축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소개하며 한국의 추진 경험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한국과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인천국제공항, 고속철도, 스마트도로 등 그동안 한국이 구축해온 교통 인프라 성과를 설명하며 "포르투갈 정부가 계획 중인 사업 정보를 우리 기업들과도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속가능 교통, 교통안전, 디지털 전환은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가진 분야"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향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