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위한 전문가 그룹 한자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의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울진에 모였다.
환동해 중심 지자체인 경북 울진군이 추진하는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해양과학 R&D 거점화와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서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 추진위한 전문가 그룹 자문모임에는 국립해양과학관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 및 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 연구진, 포스텍대학 교수 등 해양과학분야 전문가들과 김창오 울진군의원, 군청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 추진위한 전문가 그룹 자문모임.[사진=울진군] 2021.07.01 nulcheon@newspim.com |
이날 모임에서 전문가 그룹은 지난 달 초에 가진 1차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사안들과 비대면회의 등을 통해 제안된 내용 등을 공유하고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성공 유치를 위한 특화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자문위원들은 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현재 추진 중인 해양연구관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 환동해 심해연구센터만의 차별.구체화된 계획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건립 후 센터 운영주체와 운영방안 등도 논의됐다.
울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연구'는 미래해양신산업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센터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안 및 기본계획 수립 △건립 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운영방안 마련 △현재 추진 및 계획 중인 해양과학 연구분야 사업과의 연계방안 및 통합적 검토 △해양연구기관(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과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진군은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 전략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환동해 심해연구센터의 적극 유치로 해양과학 R&D의 거점을 형성하고,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울진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전략 기획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미래 울진 개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 환동해 해양 선도도시 발돋움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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