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수도권 확산세…서울 323명·경기도 237명·인천 34명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683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같은 시간과 대비해서는 53명 적지만 증가세를 감안하면 이틀 연속 7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759명, 국외유입 사례가 35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6961명으로 늘었다. 2021.06.30 pangbin@newspim.com |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서울로 3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237명, 3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충남 각 15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등이다. 이어 경남 8명, 대구·전북 각 6명, 경북 5명, 전북·광주 각 4명, 충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주요 감염 경로는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1명(누계 52명)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 1명(누계 20명) 등이다. 이외에도 가족·지인 접촉 12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124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주점 관련 5명(누계 31명) ▲고양시 노래방 관련 1명(누계 13명) ▲의정부시 음식점 관련 1명(누계 19명) ▲경기 영어학원 관련 4명(누적 19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은 123명,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76명, 해외입국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내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식당 및 카페 영업시간도 밤 10시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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